등산인들에게는 유명한 집, 묘봉 두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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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봉 두부마을은 산행을 좋아하는 등산 동호인들에게는 유명한 곳이다.
바위능선들이 올망졸망 공룡능선을 닮은 묘봉을 오르기 위한 출발지로 많이 소개되어있기 때문이다.
두부 버섯전골을 시켰다. 몽글몽글 부드러워 보이는 두부와 이름을 알 수 없는 버섯들이 푸짐하다.
두부를 한 숟가락 떠서 입에 넣는다. 부드럽다. 고소한 맛과 상큼한 여운을 남기고 어느새 목구멍을 타고 넘어간다.
국물 또한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간간하다. 비결을 물어보았다.
우선 두부가 부드러운 것은 간수를 약하게 치고 너무 무거운 돌로 강하게 짜지 않기 때문이란다.
또 전골은 소금을 일절 쓰지 않고 오래된 간장으로만 간을 맞춘단다. 소금을 넣으면 아무래도 쓴맛이 잡히기 때문이다.
왠지 기분 좋은 간간함의 정체가 바로 직접 담근 오래된 국간장이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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