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역사 그리고 문화가 살아 숨쉬는 속리산 둘레길
이 구간의 절반은 괴산호와 함께하는 길이다. 괴산댐이 건설되면서 생긴 괴산호의 끝자락인 운교리에서 출발한다. 호수에 비친 선유대, 호수를 따라난 숲길, 이름처럼 정취있는 연하협구름다리 위에서 보는 호수에 비친 산자락과 하늘,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로 이어진 옛길을 복원한 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풍광이 주는 아름다움은 우리들의 머릿속을 맑게 한다. 이 길은 낚시터로 유명한 칠성저수지를 거쳐서 우리나라 고유종이라 보호되고 있는 미선나무자생지에 이른다. 이 구간은 괴산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을 맘껏 느낄 수 있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