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역사 그리고 문화가 살아 숨쉬는 속리산 둘레길
도원리 시작점에서 출발하면 한티마을, 기세 좋은 바위절벽 밑을 낭랑한 여울의 물소리와 함께 걷는 낭골절벽길, 노루목 데크길을 거쳐, 용추계곡의 호젓함을 느낄 수 있는 숲길,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어린 시원한 용추폭포를 만난다. 다시 길은 이어져 고려시대 사기를 구웠다는 사기막리를 거쳐서 곰넘이재를 넘으면 불지선원을 거쳐 운교리에 이르러 구간이 끝난다. 용추폭포를 지나면서 두 소나무가 하나로 합쳐진 연리목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이 구간은 괴산구간에서 가장 걷기 즐거운 길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