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5구간길에서 만난 시인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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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하고 낡은 담벼락에 쓰여진 몇편이 시가
가는길을 멈추게한다,
그냥 지나칠수도 있겠지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벽에 쓰여진 시를 읽어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부재중...
이시는 주인의 마음을 이야기한듯....
폐허가 되어가는듯 여기저기 뜯어지고 허물어지고...
인기척이 없어 더욱 외로워보이는 시인이 집이다.
시 한구절 한구절이 슬픔과 그리움과 외로움이
물씬풍겨진다.
허름한 시벽을 옆으로 보니 신발이 놓여져 있는걸 보니
다행이도 시인은 이곳을 떠나지 않은듯하다.
다음에 얼굴한번 뵙기를 소원하며...
발걸움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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