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천연기념물 화산리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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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줄기가 여섯 갈래로 갈라져서 육송(六松)이라 부르는 문경화산리반송은
계곡으로 들어가는 산길 옆에 자라고 있다.
반송(盤松)은 소나무의 한 품종으로 밑동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없고 전체적으로 우산 모습을 하고 있는 소나무이다.
민속적, 생물학적 자료로서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 제292호로 지정되어 있다.
반송의 나이는 약 400년으로 파란 하늘 속에 멋스럽다.
늘어진 나뭇가지를 쇠막대기로 지지해 보호하고 있는 화산리반송의 모습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나뭇가지 너머로 보이는 산봉우리가 시루봉이다.
하늘을 가득채운 소나무의 올곧음이 당당하다.
솔바람 소리에 귀기울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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