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추폭포와 연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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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에 있는 용추폭포는 옛날 이 폭포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폭포 주변의 바위에 움푹 파여 있는 곳이 용의 발자국이라고 한다. 용추폭포는 계곡 50m에 걸쳐 마치 큰 성벽같이 가로지른 바위를 계곡물이 깎고 깎아 5m의 폭평을 이룩하고 길이 10m, 너비 4m, 깊이가 1.5m인 둥그스런 폭대에 옥수가 넘쳐 다시 1m 정도의 제2폭포를 이루고 있다.
상류의 돌이 마치 화양동의 일부와 같으며, 특히 왼쪽의 층암절벽은 장관을 이루고 사이사이 노송이 풍경을 한층 돋보여 준다.
소나무 연리목(連理木)은 용추폭포 상부좌측의 산에 위치하고 있다. 1997. 10. 16 중부지방 산림관리청 (제1997-5호)에서 천연보호수로 지정 했으며, 나무의 특징은 소나무 2그루가 약 40㎝ 간격에서 각기 자라다가 지상 3.5m 상부의 수간에서 융합되어 한 그루로 자랐으며, 좌측 나무둘레 105㎝, 우측나무둘레 115㎝, 수고 15m이고, 수령은 약 6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새소리, 바람소리와 함께 연리목을 구경하고 시원한 용추폭포를 보고 있노라면 답답했던 가슴이 확 뚫리며 신선이 된 듯 세상사 부러운게 없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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