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일곱번째로 속리산둘레길 오백리 어어걷기로

속리산둘레길 문경길 10구간을 걷고 왔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아래 들길을 따라 걷는 그 맛은

걸어본 사람만이 싱그러운 초록빛 기분을 알겠지요.

보라색 제비꽃은 많이 피었지만

하얀색 제비꽃은 귀하게 봤습니다,

냉이꽃과 어우려져 있는 이꽃은 무엇일까..

온 천지 들꽃들이 우리를 반겨주니 걷는내내 발걸움은 깃털처럼 가벼웠습니다.

개불주머니 꽃인지는 모르지만....ㅋ

아무튼 봄꽃이 이렇게 다양하게 많이 논두렁에 핀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가끔은 무리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이 봄을 마음껏 내 느낌대로 만끽해봅니다,^^

걷는 길가에서 삐죽 꽃손을 내민 조팝꽃에 눈길이 한번 더가게 되네요.

사부작 사부작 걸으며 꽃길을 지나

숲길속으로 들어가는 탐방객들 입니다.

걷는내내 모든분들의 환한 모습과

즐거워하는 어린아이처럼 설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융단처럼 펼쳐진 노란 민들레꽃....

KBS드라마 촬영 세트장입니다,

이곳 저곳 들러보며 한참을 머뭅니다.

뒷모습이 아름답다 하여

모델이 되어주신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3시간30분가량 너무나 잘 걸었습니다,

함께 동행하신 탐방 참가자 분들도 모두가 만족해 하시고

감사하다 하시니 저희들이 더욱 감사하면서 보람과 책임감을 느낌니다.

더 좋은길....더욱 건강한길을 만들도록 속리산둘레길 숲등산지도사와

관계자 분들이 많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