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둘레길 토요정기이어걷기 4월5일-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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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행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큰 변수가 날씨인 것 같습니다
비예보가 있어서 한 두시간만 늦춰 내려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안전교육과 준비운동도 신속하게 진행하고 출발했습니다.
온갖 먹거리를 키우는 들판을 지나서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하얀 목련꽃이 반겨주는 길!
늦 추위에 개화시기가 일주일쯤 늦어진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로 바람에 흔들리는 길!
조잘조잘 맑은 계곡 물소리가 걷는 내내 귓가를 가득 채우던 길!
맑은 공기를 한껏 들이쉬며
오후 비소식에 재촉했던 발걸음 덕분에 학천정 널따란 바위에 앉아
여유있게 간식을 먹고 용추계곡으로 향했습니다.
용추폭포에 도착할 무렵 한두방울씩 내리기 시작한 봄비는
20여분 봄비를 맞으며 숲길을 걷는 운치까지 선물했습니다.
선한 마음들이 모인 덕분에 오전에 느낀 맑은 햇살도
오후에 맞은 봄비도 고마운 하루입니다.
새롭게 피어나는 봄기운에 마음의 물결이 희망으로 흐릅니다.
걷는길: 죽문1리경로당~선유동천나들길~용추계곡~대야산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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