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둘레길 토요정기 이어걷기-10월19일 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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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쏟아지는 빗소리에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이번 토요정기 이어걷기는 숲길에서의 인문학과 같은 날 진행하게 되니
참석 신청자도 많은 상태라 걱정은 더 컸습니다
간절함은 하늘에 닿는걸까요?
날이 밝아오면서 비는 멈추었고 조금은 상기된 마음으로 행사 진행 문자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흐린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
빗방울 머금은 가을 들국화의 청초함
부드럽게 피부에 와 닿는 갈바람
비 온 후의 가을 길은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것들로 위로를 주었습니다.
느리게 걸으며 가을길을 즐긴 자연의 다채로움에 감사한 날입니다.

출발지 나실마을도농교류센터 앞에서~ 
비 개인 아침에 더욱 아름다운 미소들

흐린 하늘과 들녘에서 느껴지는 가을빛

빗방울 머금은 사과에선 달달한 사과향이 뚝뚝 떨어질 것 같습니다

흐린날에 더욱 청초한 쑥부쟁이?

맨발로 땅의 기운을  오롯이  받으며 걷고 있는 탐방객의 뒷모습이 유난히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흔들의자에 앉아 멀리 옥녀봉을 바라보는 탐방객 부부의 뒷모습이 다정해 보입니다.


갱도 속 삶의 현장을 찾아 은성갱도와  석탄박물관도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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