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둘레길 토요정기 이어걷기 (11월30일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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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저편에 겨울이 기다리고 있는 11월 마지막 날
아름다웠던 가을날을 가슴 깊숙이 담으며
올해 문경에서의 마지막 행사로 토요정기 이어걷기를 진행했습니다.
행사 3일전 많은 양의 첫눈이 내려 걱정되었지만 11구간 수리봉구름길의 설경은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아름다운 경치로 연천리에서 출발해 죽문임도를 넘어오는 코스로
특별히 안전에 유의하며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연천리에서 올라가는 죽문임도는 양지로 첫눈의 흔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한겹씩 마음을 비우며 겨울로 떠나는 만추의 풍경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죽문임도 고갯마루에서 간단한 간식을 먹은 후 죽문2리로 가는 수리봉길은 응달로
흰눈이 쌓여 하얀 산길을 걷는 낭만도 있었습니다.
연천2리 마을회관 앞에서
출발전 몸풀기 체조와 안전교육은 필수겠지요?
병풍처럼 둘러쌓인 산과 붉은 감을 달고 서 있는 감나무와 탐방객의 미소가 아름다운 풍경.
죽문임도 정상까지는 오르막길로 좀 힘든 발걸음이지만 거칠게 내쉬는 숨에 몸은 단단해지겠지요?
죽문임도 고갯마루를 지나면 응달로 첫눈이 거의 녹지 않은 눈길이었습니다.
"내 작은 마음이 하얗게 물들 때까지 새하얀 산길을 헤매이고 싶소" 라고 노래한
김효근 시인의 <눈>이 떠오릅니다.
수리봉구름길은 조림사업으로 벌목을 한 상태라 먼 산 풍경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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